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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일정
기간: 2011년 1월 14-23일 중에서 4박5일 예정
인원: 30-40명(11월 말이전에 확정예정)
대상: 유도회 재학생 및 졸업생과 기타 지인들(대환영)
경비: 50-60만원(현재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가려고 모의 중)
문의: 유도회 조교 혹은 박재복에게
향수에 젖어 고향으로 왔는데, 고향 사람들은 강남을 가자고 아우성입니다.
하나같이 너무나 제비를 그리워 도저히 봄까지는 기다릴 수 없으니,
하루 빨리 바다를 건너 강남 제비를 직접 만나게 해달고 애원합니다.
저 없는 십년 동안 순박한 고향 사람들을 바람둥이나 자유부인으로 만든 것은 아니가 변화무상한 세월을 원망해 봅니다.
몇년전부터 저희 유도회는 정기적으로 중국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답사는 동이의 나라, 동방예의지국, 유교의 고향인 산동을 답사하였고,
두번째 답사는 황하 문명, 鄭風 衛風, 중국의 심장부이라고 할수 있는 중원을 탐색하였고,
이번에는 장강(양자강)문명을 유람하며, 오월사람들이 새처럼 쏼라쏼라하는 소리를 배우고 남조이후 중국 문화의 요람을 둘려보려고 합니다.
상해의 찬란함과 항주의 동파육, 황주 그리고 소주에서 나룻배에 몸을 의지해 세월을 보냈던 방랑시인들의 마음을 훔치려고 유도회에 비상경계령을 내립니다.
이 공고를 보는 즉시 널리 주위에 알리어 함께 출병준비를 하시고,
저나 유도회로 급히 인적사항을 알려 병영소집에 누락되지 않도록 하시며,
만약 이 공고를 보고도 못 본척 외면 하거나 이 좋은 것 나만 가겠다고 함구하고 주변 同仁들에게 알리지 않는 회원이 있다면, 모두 무도회로 보내는 중형을 내릴지어다.
구체적인 일정은 결사대가 경성된 이후에 해도 늦지 않으나
출정인원과 답사기간은 매우 위급한 상황이니 모든 회원들께서는 숙지하시기 바라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몸을 튼튼히 하여 공항에서 소집하는 날을 기다리시라.
박재복: 010-2212-4409(jaebok38@hanmail.net)
특히 재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구체적인 사항은 홍한얼(조교)와 각반 반장님들과 상의 하시기바랍니다. 3학년은 지산선생님 이하 여러 선생님들을 모시고 함께 졸업여행 할 수 있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 2010-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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