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유도회 가족 여러분
무더운 날씨에도 연찬과 교육에 여념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사장님과 여러 차례 상의한 결과, 2009. 5.31부로 유도회 사무총장의 소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베풀어주신 호의와 유도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한문연수원 선후배 동문들의 따스한 격려와 사랑은 제 자신의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권우 선생 5주기를 겸해 마련한, 비석 건립과 문집 간행이 우리 제자들 손에 의해 순수하게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뭉클함을 느낍니다.
다시 한번,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중임을 맡겨주신 이사장님, 불성실한 직책수행에도 불구하고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차기 사무총장은 여러 회원 및 이사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사장님께서 선임하셨습니다. 유도회 사정에 밝고 업무능력이 뛰어나신, 영산대 김인규 교수님께서 6.1일부터 사무총장직을 맡아주시기로 하였습니다. 김인규 교수님께 짐을 넘겨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김 교수님이 맡음으로서 유도회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이 놓입니다. 아무쪼록 회원 여러분들의 큰 격려와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 유도회 회원 및 이사로서 유도회 발전을 위해 또 다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큰절 올리며 인사를 대신합니다.
2009. 5. 31. 사무총작직을 마치며, 신창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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