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유도회를 졸업하는 21기 장수방입니다. 3년전 신문을 보고 유도회에 입학하였는데 이제 졸업을 하게 되었으니 세월이 참 빨리 간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람중에는 인삼농사를 하는데 6년을 기다려야 인삼을 수확하게 되는 관계로 사람들이 "어떻게 6년을 기다려?"라고 하면 "인삼을 심어도,심지 않아도 6년이 가니 나는 인삼을 심고 6년을 기다린다"라고 대답을 한다는데 지난 3년을 돌이켜 보면 유도회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산,용재,취암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이 열정과 애정이 깃든 가르침을 받으면서 진심으로 감사함과 고마움을 이 자리를 빌어 표하고자 합니다. 저는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고,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유도회에서 이런저런 혜택을 받기만하고 제몫은 별 한것도 없이 유도회를 졸업하게된 것이 많이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유도회를 위하여 봉사할 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해 봅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내가 이러한 공부를 해야만 하는 것일까? 하는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유도회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좌절감을 느꼈던 적도 있지만 이러한 것들은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 생각하니 반드시 개선되고 발전되어 나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유도회를 졸업하신 선배님들은 물론이지만 유도회에서 공부를 하는 재학생과 이제 입학하는 24기 후배님들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기본으로 하고 유도회의 발전을 위하여 일익을 맡아줄 것을 당부합니다. 오늘 유도회를 졸업하지만 졸업은 곧 시작인것으로 알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생활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거듭 유도회를 위하여 애써 주시는 선생님들을 비롯하여 많은 선배,동료,후배님들에게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하면서 글을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 | 2009-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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